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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치사율 최고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유입 차단 총력

농식품부, 치사율 최고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유입 차단 총력

기사승인 2018. 08. 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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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농정당국이 국내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일 이달 3일 이후 지속 발생해 국내 예방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비상 행동수칙’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 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감염된 개체는 높은 열, 사료섭취 치하, 피부충혈, 푸른반점, 유산 등의 증상을 보이고, 급성형에 감염되면 돼지 치사율은 100%에 이른다.

농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비상 행동수칙’을 발령하며 유입 차단에 나서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비상 행동수칙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유입 방지를 위해 양돈농가와 양돈산업 관계자 등이 준수해야 할 차단방역 활동, 발생지역 여행금지, 외국인근조라의 축산물 반입금지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와 관련 양돈농가는 축사내외 소독실시, 농장 출입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통제, 야생멧돼지와 접촉 금지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남은음식물 급여 양돈농가는 남음식물 사료 급여시 30분간 80℃의 열처리 등을 적정하게 처리 후 급여해야 한다.

중국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할 경우 축산농가와 발생지역 방문을 피해야 한다.

양돈농가·양돈산업 종사 외국인근로자는 자국의 축산물 휴대와 우편 등을 반입하지 말아야 한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발생 예방을 위해 비상 행동수칙을 발령했다”면서 “양돈농가와 양돈산업 관계자 등은 이행에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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