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코레일·SR 통합 의견 수렴 위한 ‘협의회’ 구성

국토교통부는 코레일과 SR의 통합과 관련한 연구용역이 공정하게 진행되고 이해관계자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23일 ‘철도산업 구조평가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6월부터 철도 경쟁 체제 도입 등 그동안 철도 구조개혁으로 인해 철도 공공성이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이를 평가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 협의회는 철도산업 구조 평가기준 마련·대안 검토 등 연구용역 추진 단계마다 각 기관과 국민의 입장을 대변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연구진에 개진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12명으로 구성됐다. 철도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SR 등 3개 기관의 각 노·사 대표와 철도 전문가 4명, 시민대표 2명 등 포함됐다.

기관별 노·사 대표는 각 기관이 직접 결정해 연구진에 통보했다. 시민대표는 연구진이 소비자단체와 국토부가 운영중인 철도 서비스 시민평가단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