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 무역협정 예비 타결 호재로 작용
7000 돌파, 9개월만 기록
| 나스닥 | 0 | 미국 나스닥지수가 27일(현지시간) 사상 처음 ‘8000 고지’를 돌파했다. 미국과 멕시코 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사진은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전광판./사진=뉴욕=하만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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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지수가 27일(현지시간) 사상 처음 ‘8000 고지’를 돌파했다.
미국과 멕시코 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협상이 예비 타결됐다고 밝혔다.
미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이날 오전 10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9%(70.62포인트) 오른 8016.59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7989.64로 시작해 장중 8,021.22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나스닥지수가 8000선을 웃돈 상태에서 장을 마감하면 1971년 거래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4월 25일 6000선을 넘어선 이후 9개월 만인 1월 2일 70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은 7,000선 돌파 이후 7개월 만에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는 것이다.
같은 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82%(211.74포인트) 상승한 2만6002.09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9%(19.71포인트) 오른 2894.4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S&P 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