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말레이시아, ‘당뇨병’ 막기 위해 탄산음료에 소다세 부과 추진

말레이시아, ‘당뇨병’ 막기 위해 탄산음료에 소다세 부과 추진

기사승인 2018. 08. 28. 11: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당뇨병 비상’에 걸린 말레이시아가 탄산음료에 ‘소다세’(soda tax) 부과를 추진한다. 소다세는 설탕이 가미된 음료에 부과하는 특별소비세다.

28일 국영 베르나마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탄산음료에 소다세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아시아권에서 당뇨병 유병률(16.9%)이 가장 높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소다세 부과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현지 보건 전문가들은 찬성하는 분위기다. 당뇨병 증상을 보이는 국민이 계속 늘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전체 인구 3200만명의 11%에 해당하는 360만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은 상태다. 검진을 받지 않아 발병 사실을 모르는 경우를 고려하면 실제 환자 수는 더 많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