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2310선 턱밑 마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2310선 턱밑에서 상승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5.91포인트(0.26%) 오른 2309.0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54포인트(0.07%) 오른 2304.66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부터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해나가는 가운데 기관도 매수에 힘을 보태면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0억원과 507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217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82%), 화학(0.93%), 전기전자(0.84%), 제조업(0.45%), 은행(0.35%), 의약품(0.32%), 증권(0.2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음식료업(-0.98%), 건설업(-0.77%), 운수장비(-0.67%), 보험(-0.4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0.49%), 셀트리온(0.19%), 삼성바이오로직스(0.11%), 포스코(0.30%), LG화학(2.19%) 등은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0.80%), 네이버(-1.06%), 삼성물산(-0.4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5.01포인트(0.63%) 오른 803.1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2억원과 32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홀로 49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81%), 화학(1.59%), 비금속(1.54%), 제약(0.95%), 제조(0.79%), 금융(0.68%), 통신서비스(0.41%), 정보기기(0.29%) 등이 상승 마감했다. 건설(-0.41%), 금속(-0.39%), 운송(-0.07%)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달러당 0.2원 오른 1110.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