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터뷰] ‘식샤를 합시다3’ 이주우 “진중한役 해보고파…‘시그널2’ 욕심나요”

[인터뷰] ‘식샤를 합시다3’ 이주우 “진중한役 해보고파…‘시그널2’ 욕심나요”

기사승인 2018. 08. 31. 0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식샤를 합시다3' 이주우 /사진=마이컴퍼니

 '식샤를 합시다3' 이주우가 '시그널' 시즌2에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주우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사옥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 연출 최규식 정형건) 종영 인터뷰에서 "마무리를 하게 되어 기쁘다. 좋은 스태프, 배우분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도 기쁘다"라며 "'식샤' 시리즈를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통해 인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종영된 '식샤를 합시다3'는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윤두준)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윤두준이 구대영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지만 갑작스러운 군입대로 인해 14회로 조기종영을 하게 됐다.


이주우가 연기한 이지우의 동생 이서연은 화려한 과거를 가졌지만 사업을 함께 하던 동업자가 잠적, 12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지우와 마주하게 됐다. 전작인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보다 훨씬 진중하고 깊은 감정선을 그리면서 시청자들에게 배우로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주우는 "서연이는 자신의 소신대로 하는 게 굉장히 매력적인 친구였다. 사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생각한대로 움직이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 않나.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걸 바로 쟁취할 수 있는 게 서연이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아무래도 이번 역할을 하면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제가 연기를 할 때, 캐릭터를 대할 때 배운 것도 있지만 현장에서 어떻게 스태프들과 호흡을 하는지, 마음가짐이 더욱 성숙해진 것 같다. 그런 부분을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식샤를 합시다'는 시즌제로 이어져올 만큼 두터운 팬층이 있는 드라마다. 무엇보다 드라마의 제목만큼 '먹방(먹는 방송)'이 중요한 요소이기도 했다. 이번 시즌3는 시즌1이나 2만큼 모든 인물이 먹방에 치중하지 않았고, 각자의 사연에 따라 먹방의 등장도 적었기에 일각에서는 아쉬운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이주우는 "사실 각 시즌마다 먹방이 있었는데 항상 같을 수는 없다. 각자 가지고 가는 포인트가 다른 거라 생각했고 이번 시즌3는 그것에 맞는 먹방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저는 사실 입이 짧은 서연이었기 때문에 먹방이 어렵거나 힘들지는 않았다. 다만 김치 수제비는 맛있게 먹어야 해서 실제 먹듯이 해보려고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주우는 "앞으로 진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그간 청춘물을 연달아 해오면서 밝고 명량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젠 반대로 진지하고 어떤 비밀이나 중요한 키를 가지고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장르물도 좋아한다. 특히 '시그널'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시즌2가 나오면 함께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