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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시설투자·연구개발 통해 ‘글로벌 TOP5 화학기업’ 도약

LG화학, 시설투자·연구개발 통해 ‘글로벌 TOP5 화학기업’ 도약

기사승인 2018. 08.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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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①] LG화학 여수 NCC 공장 전경
LG화학 여수 NCC 공장 전경. / 제공 = LG화학
LG화학은 미국화학학회 ACS의 전문잡지 C&EN이 선정한 ‘2017 글로벌 톱 50 화학회사’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0위를 기록했다. LG화학은 사업부문별 사업구조 고도화, R&D를 강화해 2025년까지 ‘글로벌 톱5 화학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30일 LG화학에 따르면 올해 2017년 대비 60% 증가한 4조원 이상을 시설투자로 집행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육성을 도모한다. 기초소재·전지·정보전자소재·재료·생명과학 등 핵심 사업영역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기초소재부문은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유망소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 LG화학은 2조6000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에 납사분해시설(NCC) 80만톤 및 고부가 폴리올레핀(PO) 80만톤을 각각 증설해 2021년 하반기에 양산한다.

전지부문은 선제적인 연구개발(R&D)로 가격·성능·안전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 확보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전지 사업에서 2018년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 60조원을 돌파했다. 소형전지는 최신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혁신제품 및 신(新)시장 중심의 사업 확대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편광판 사업 신시장을 적극 확대하고 수처리사업 등 신사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재료부문은 전지 4대 원재료인 양극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고성능 OLED 재료 개발에 집중한다. 이에 LG화학은 리튬·코발트 등 원재료를 대량 확보하며 ‘원재료 → 전구체 및 양극재 → 배터리’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아울러 생명과학부문은 당뇨 및 연계질환과 면역·항암 분야를 신약 개발 타깃 질환으로 선정하고 연구 역량을 집중할 전략이다.

한편 LG화학은 에너지·물·바이오 분야를 중장기적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미래를 위한 R&D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2017년 R&D 분야에만 사상 최대인 약 9000억원을 투자했고, 매년 투자 규모를 10% 이상씩 늘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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