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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티지웰니스, 내달 코스닥 이전 상장…“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할 것”

지티지웰니스, 내달 코스닥 이전 상장…“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할 것”

기사승인 2018. 08.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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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 3년만에 이전
80만주 공모, 내달 21일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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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지티지웰니스가 내달 코스닥시장에 이전상장한다. 최근 높은 실적 성장세와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지티지웰니스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1999년 설립된 지티지웰니스는 전문 미용 의료기기부터 개인용 홈케어 제품까지 공급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2014년부터 의료기기 제조를 시작했으며 2015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2016년에는 말레이시아, 2017년에는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코스닥 상장사 아바텍을 인수했다. 제품 기획과 브랜드 개발, 관련 연구 활동부터 생산·판매에 이르기까지 일괄 체계를 구축해 수익 극대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B2C 사업 브랜드인 ‘르바디’를 출범한 후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2015년 전체 매출의 3.2%를 차지하던 B2C사업은 지난해 53.7%까지 급증했다. 국내에선 홈쇼핑과 면세점을 통한 판매를, 해외에선 독일 QVC 홈쇼핑과 일본 이치오시 홈쇼핑 판매 개시에 성공하는 등 주요 판매 채널을 확보한 덕이다.

또 오랜 기간 축적된 해외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유럽·중동·동남아시아·중국 등 전 세계 55개국에 285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수출 비중은 2015년 이후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7.1%까지 늘었다.

이에 전체 매출액도 2015년 107억원에서 지난해 240억원까지 증가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46.3%에 달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가 47.7%, 86.1%를 기록했다.

지티지웰니스는 이번 공모로 총 72억~78억 40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자금은 신규 제품을 위한 연구개발과 베트남·중국 법인을 위한 투자 자금, 그 외 시설 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태현 지티지웰니스 대표는 “공모 자금을 통해 다양한 개인용 및 전문가용 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지티지웰니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 주식수는 총 8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9000 ~ 9800원이다. 내달 4~5일 수요예측을 거쳐 12~13일 청약을 진행한다. 내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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