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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진화한 홈 IoT 구상 중…개인화된 서비스 주력”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진화한 홈 IoT 구상 중…개인화된 서비스 주력”

기사승인 2018. 08. 3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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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삼성전자 CE부문장 김현석 대표이사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IFA 2018 개막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은 “‘빅스비 적용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보다 진화한 홈 IoT 서비스를 실현할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18 개막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연 김 사장은 “고객 개개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수준의 ‘개인화된 서비스’가 중요하다”면서 홈IoT 구상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CES에서 2020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든 스마트 기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각 사업부뿐만 아니라 전 세계 AI센터, 외부 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선행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AI센터는 음성 외에 표정 등 얼굴 인식을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AI 인터랙션’, 실시간 영상 인식을 통해 사물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가상이해’ 기술, 서버연결 없이도 제품 내에서 AI 구현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홈IoT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가전 사업부 내 관련 조직을 전사 조직으로 개편하고 홈IoT 사업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는 매우 보수적인 가전 시장에서 특유의 혁신과 도전으로 업계 흐름을 바꿔 왔다”며 “이 같은 제품들은 첨단 기술뿐 아니라 급변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해석하고 예측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생활가전부문에 ‘라이프스타일 랩’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소비심리학·컴퓨터 공학·기계공학·디자인·마케팅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돼 폭넓은 시각으로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연구하고 외부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는 자체 역량은 물론 유망 스타트업·외부 연구기관· 이종산업과의 협력을 활성화해 AI관련 생태계를 강화하고 끊임없이 가전의 영역을 재정의해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의 솔루션과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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