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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당정청은 하나…문재인정부가 민주당 정부”

이해찬 대표 “당정청은 하나…문재인정부가 민주당 정부”

기사승인 2018. 09. 0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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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전원회의 참석…"정권재창출 기반 닦는 게 당이 할 일"
"내년도 예산안 크게 늘어…야당과 협치 차원에서 논의·처리"
당·정·청 전원회의 발언하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당·정·청 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대통령, 민주당 의원 전원과 총리, 국무위원이 참석해 향후 국정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일 “당·정·청은 하나”라며 “문재인정부는 민주당 정부이고, 민주당과 하나라는 인식을 갖고 공동운명체로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당·정·청 전원회의에 참석해 “당을 잘 이끌어서 문재인정부가 원활하게 국정을 운영하도록 하고, 다음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닦는 일이 당이 할 일”이라며 “원팀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 대표는 “(문재인정부) 2년차는 당정이 협력해 성과를 내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1년차가 기대를 모았다면 2년차는 성과가 국민들에게 느낌이 가도록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과 법안들 잘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은 예년에 비해 굉장히 많이 늘었기 때문에 야당과 협치하는 차원에서 잘 논의해 처리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경제가 하루아침에 금방 부양되는 것은 아니기에 꾸준히 경쟁력을 갖도록 하면서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치들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올해가) 정부 수립 70주년인데,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이제 평화와 공존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하는 아주 중요한 길목에 서있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판문점선언을 국회에서 어떻게 비준을 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판문점선언은) 재정이 들어가는 사업이라 국회 비준을 받아야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다”며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을) 전체 야당이 아닌 일부 야당이 반대하고 있다”며 “국민 여론조사를 보면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여론이 많아 여러 가지 정황을 갖고 (야당을) 설득하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오는 5일 대북특사를 파견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역대 대통령이 임기가 얼마 안 남은 때에 (남북)정상회담을 했기 때문에 합의사항을 실천하지 못하고 끝났다”며 “문 대통령은 1년 만에 정상회담을 세 차례나 하고 합의했던 사항도 3년 10개월간 잘 추진하면 성과가 날 것 같아 제일 다행스럽고 반갑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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