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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이순신의 자취를 돌아보다 ‘국민 멘토 이순신 유적 답사기1’

[새책]이순신의 자취를 돌아보다 ‘국민 멘토 이순신 유적 답사기1’

기사승인 2018. 09. 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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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유적답사기 표지1
8년 전, 김동철 이순신 리더십 포럼 대표이사는 배낭에 카메라 한 대를 넣고 아산 현충사를 찾았다.

그곳에는 이순신 생가와 묘소, 기념관 등이 많이 남아 있다. 그는 “기념관에서 두 자루의 칼에 새겨진 검명(劍名)을 보는 순간, ‘바로 이 분이다’는 생각에 전율을 느꼈다”고 회고했다.

“일휘소탕혈염산하(一揮掃蕩血染山河,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이도다), 삼척서천 산하동색(三尺誓天 山河動色, 석자 되는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과 물이 떨도다). 아! 이 얼마나 장쾌한 서사인가.”

이렇게 인생의 사표(師表)를 만나고 나서 그의 본격적인 남해안 답사가 시작됐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행진은 계속되었다. 서울, 아산, 부산, 통영, 거제, 진해, 마산, 창원, 진주, 사천, 고성, 남해, 의령, 합천, 산청, 함양, 정읍, 여수, 순천, 해남, 진도, 목포, 구례, 광양, 보성, 완도, 강진, 고흥 등이 주요 순례지였다. 답사는 수차례씩 이어졌다.

8년 동안 이순신 유적을 답사해 온 그는 ‘국민 멘토 이순신 유적 답사기1’을 펴냈다.

“이순신 장군을 만나러 갈 때면 소년시절 소풍 전날처럼 가슴이 설렌다”는 그의 이번 답사기는 경상도 편이다. 저자는 곧 이어 백의종군 천리길을 포함한 전라도 편을 펴낼 계획이다.

저자는 “오늘날 언론을 통해 비쳐진 대한민국의 현주소는 쪼개지고 깨진 분열상으로 나타난다. 나라 안팎의 여러 걱정거리가 쌓여 내우외환의 상황이건만 우리는 분열돼 있다. 국가 리더십마저 실종된 느낌이다”며 “이때 급하게 생각나는 사람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인성교육진흥법의 핵심인성 8개 요소는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력”이라며 “기이하게도 이 8개 핵심요소를 다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이순신 장군이다. 그래서 나는 그를 가리켜 ‘국민 멘토’라고 주장한다”고 했다.

이 책은 이순신의 자취와 숨결이 배어 있는 곳곳을 돌아보며 그의 훌륭한 리더십과 인성, 사상을 고스란히 전한다.

전 중앙일보 기자이자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운영자문위원장, 성결대 교양학부 교수 등을 맡고 있는 저자는 ‘환생 이순신, 다시 쓰는 징비록’ ‘우리가 꼭 한번 만나야 하는 이순신’ 등의 저서를 냈다.

화인.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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