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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울림 “라온제나합창단” 서울시청 공연

감동의 울림 “라온제나합창단” 서울시청 공연

기사승인 2018. 09. 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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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
1.라온제나합창단
사랑의 열매 창립 20주년기념 국제컨퍼런스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라온제나 합창단/제공 = 오산시
“맑고 청아한 아이들의 목소리가 이른 아침 서울시청 본관에 울려 퍼집니다.”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창립 20주년기념 국제컨퍼런스(2018 ASIA-PACIFIC PHILANTHROPY SUMMIT)가 지난 30일 오산 시립 지역아동센터 ‘라온제나 합창단’(센터장 조순희)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됐다.

2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지난해 ‘2017 삼성희망드림 제6회 희망소리 합창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받은 시상금의 일부를 자신들보다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기부한 것을 계기로 ‘사랑의 열매’와 인연이 돼 추진이 됐다.

이날 공연은 이른 시간임에도 아이들은 자신들이 연습해온 곡을 떨지 않고 공연해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조순희 시립 지역아동센터장은 “합창곡을 선정하고 공연에 참여하는 것 등 합창단의 모든 운영은 아이들이 결정한다”면서 “이번과 같은 큰 무대 공연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도전이고 성취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온제나 합창단은 아동의 자율적 참여와 지역사회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아동이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자 지난 2016년 구성됐다.

합창단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오산시에서는 ‘아이들이 더 다양한 경험을 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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