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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당 배렴 작고 50주기 맞아 특별전 개최

서울시, 제당 배렴 작고 50주기 맞아 특별전 개최

기사승인 2018. 09. 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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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11월4일까지 열려…추심상로 등 작품·화구·인장 등 유품 10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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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렴선생의 추심상로./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11월4일까지 역사가옥으로 운영중인 ‘배렴 가옥’(종로구 계동길 89)에서 ‘제당 배렴, 수묵에 묻힌 인생’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화가이자 우리나라 미술계 중진으로 살았던 제당 배렴 작고 50주기를 맞아 그의 삶과 작품세계를 회고하기 위해 열린다. 홍익대 미술대학 교수이자 국전 심사위원을 열임한 제당 배렴은 청전 이상범 이후 또 다른 한국 산수의 전형을 마련했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특별전은 추심상로 등 작품 4점과 화구(붓, 먹, 안료 등) 인장 등 제당 배렴의 유품 100여점을 전시한다. 이는 배렴선생의 유가족으로부터 전시기간 동안 대여 받아 진행한다.

또 특별전시 기간 중인 8일에는 정희정 한국미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수묵에 묻힌 인생-제당 배렴’ 등 총 5차례의 강연이 열린다.

배렴가옥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배렴 가옥(02-765-1375)으로 문의하거나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와 블로그(https://blog.naver.com/00hanok)를 참고하면 된다.

류훈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특별전을 시작으로 한옥 등 건축자산과 관련된 역사·인문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콘텐츠 활용을 통해 시 건축자산으로서의 문화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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