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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조업 혁신 기반 구축 위한 신규 사업 국비 260억 원 확보

경남도, 제조업 혁신 기반 구축 위한 신규 사업 국비 260억 원 확보

기사승인 2018. 09. 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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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용 로봇 개발 160억,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100억 원...도내 제조업 혁신 추진에 탄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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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경남도는 주요사업이 다음해 정부예산에 반영돼 제조업 혁신기반 구축을 위한 스마트공장용 로봇,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등 미래 융·복합 신규 사업에 260억 원 규모의 국비가 추가로 확보되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용 중소기업 보급형 로봇개발 지원 사업’은 총사업비 350억 원 규모(국비 160억 원)다. 국내 최대 기계산업 단지인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제조로봇 연구개발 및 실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제조업 혁신과 로봇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화를 위해 표준형 제조로봇 및 표준플랫폼(제어기) 개발, 스마트공장 로봇 실증화 지원센터 및 장비구축 등의 기반구축사업과 기업지원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는 이번 국비 추가확보로 저가격 고품질의 표준로봇 및 시스템을 개발 지원하고 개발한 표준로봇을 중소기업에 보급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외산 대비 가격 경쟁력과 제품의 신뢰성을 갖춘 로봇제품을 공급해 도내 제조업의 스마트화에 앞장서 나가기 위해서다.

‘미래자동차 핵심부품개발 및 실증지원 사업’은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친환경 미래차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전국 최대 규모 자동차 부품산업 집적지인 도는 지역의 풍부한 산업 인프라를 활용, 미래차시장 선점을 목표로 총사업비 200억(국비 100억) 규모의 ‘미래자동차 핵심부품개발 및 실증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미래자동차 핵심부품개발 및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차 핵심부품 R&D 지원, 핵심부품의 글로벌 인증을 위한 장비 및 인증시스템 구축, 핵심부품 실증화 및 사업화 지원, 제품·생산공정 혁신 등 기업지원, 고용연계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 기업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미래차 핵심부품 기술의 개발 및 성능인증이 GM사태, 한미FTA 등으로 위기에 빠진 도내 글로벌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의 수출 증대 등 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기·전자·IT 등 전후방 산업으로의 연계효과가 큰 미래자동차 산업의 특성 상 관련 업종으로의 수요창출에 따른 매출과 고용 증대가 발생, 전반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도지사 직속 경제혁신위원회를 설치, 지난 7월부터 내년도 신규사업 유치를 위해 산업부 기재부 과기부 등 중앙부처에 여러 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총력을 다한 결과,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도 관계자는 “금번 신규 사업 국비 추가 확보로 스마트공장 활성화 등 제조업의 혁신 기반을 확실히 구축 했다”며 “최첨단 스마트공장에서, 산업용 로봇이, 미래자동차의 핵심부품을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경남이 선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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