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지난 29일에 고질적인 악취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약 1억원을 들여 악취감시의 기동성을 확보한 이동식 악취 포집차량 구입을 완료하였다.
이동식 악취 포집차량은 냉동탑차를 개조해 원격악취 포집기, 악취감지센서, 기상측정기, 악취모니터링 컴퓨터 및 중앙 서버와 전송을 위한 무선통신장비, 태양광을 이용한 전원 공급 및 충전시스템 등 각종 첨단장비를 탑재했다.
이 차량은 악취발생 현장에 설치해 어디서든 악취 농도를 확인하고, 고농도일 경우 신속히 포집해 악취배출시설에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군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예산군 황선봉 군수는 “악취발생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현장에서 즉각 조치하고 악취발생을 예방하는 등 군민들의 악취관련 불편사항이 많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악취 배출 업체에도 관련 정보를 제공해서 강압적 단속이 아닌 자율적인 악취 저감이 가능하도록 유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