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 현장 특별점검 및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는 2007년 제주합동청사로 이전한 구 제주세무서 부지에 들어서는 민·관 복합시설로 캠코가 지난 2015년 7월 기획재정부의 위탁을 받아 총사업비 348억원을 투입, 연면적 1만5579㎡, 지상 8층·지하 2층 규모의 공동주택 216가구 및 근린생활시설로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건설사업장의 위험요소 제거 및 인명·재산 피해 예방 방안 △강풍과 집중호우에 취약한 시설물의 전도 및 붕괴상태 △공사장 토사 유출 및 침수 여부 △유사시 긴급복구를 위한 인력·장비 배치 등 안전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건설공사 시행자인 캠코와 현장근로자간 간담회를 실시하여 현장 근로자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현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 인권 침해 예방 등 공정거래 및 상호간 상생·협력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은 “얼마 남지 않은 준공에 대비해서 위험요소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현장근로자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불공정 관행 개선을 통해 공정한 건설현장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캠코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유지 개발사업을 위탁받아 지난 2008년부터 나라키움 저동빌딩 등 총 17건의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함으로써 국유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국가 재정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신규 개발사업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오는 2019년 광교신도시에 준공 예정인 수원법원종합청사 등 현재 24건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