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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9월 주가 상승 기대”

“LG유플러스, 9월 주가 상승 기대”

기사승인 2018. 09. 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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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3일 LG유플러스(이하 ‘LGU+’)에 대해 9월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6~7월 높은 주가 상승을 나타냈던 LGU+ 주가가 8월 이후엔 1만6000원 수준에서 횡보하는 양상이다. 외국인들이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는 반면 기관 매도세가 거세기 때문이다. 하지만 9월엔 수급상 변화가 예상된다고 봤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실 최근의 기관 매도는 MSCI 지수 편입에 따른 기계적 외국인 매수를 활용한 차익 매도일 가능성이 높은데 정작 9월 이후 외국인들이 LGU+에 대해 순매도로 돌아설 가능성이 낮은 반면 기관 매도는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즉 최근 외국인 매수는 당초 인위적 통신 요금 인하로 상반기 실적 악화 우려가 컸지만 높은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한 데 따른 향후 실적 기대감 상승 때문이라는 판단”이라며 “그렇다고 볼 때 수급 상황은 개선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LGU+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통신서비스업종 탑 픽(Top Pick)으로 제시했다. 추천 사유는 5G 실체 논란이 제거되고 있어 5G 조기 도입 최대 수혜주인 LGU+의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고, 당초 실적 논란이 컸지만 올해·내년 모두 두 자리수대의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또한 2019년 1분기 이동전화 ARPU 상승 전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2Q 컨퍼런스콜을 통해 언급했듯이 수익성 위주의 경영 오히려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더불어 향후 예상 실적 및 부채비율 수준을 감안 시 금년도 및 내년도 배당금 증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외국인 매수세 지속·기관 매도 일단락으로 9월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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