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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내년 해외수주 회복 전망”

“대림산업, 내년 해외수주 회복 전망”

기사승인 2018. 09. 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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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3일 대림산업에 대해 내년 해외수주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주력 시장인 사우디에서 6년 만에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를 재개했다”며 “대림산업도 플랜트 입찰에 적극 참여하며 내년 이후 해외수주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림산업의 8월 현재 디자인 단계에 있는 중동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는 418억달러다. 이는 2012년 이후 최대치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이후 발주 예정인 프로젝트는 걸프협력협의회(GCC)국의 NOC(아람코, 사빅)가 중장기 휘발유 수요 축소에 대비해 짓는 정유·석유화학 통합 프로젝트로서 발주 가능성이 높다”며 “NOC, 발주재원 확보 위해 민영화, 세제개편 등을 이미 진행 중이며 현재 NOC가 국내외에서 발주를 준비중인 통합 콤플랙스 사업 규모는 1050억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발주 호황기에는 사우디의 역할이 가장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이에 과거 사우디에서 높은 수주 점유율을 보였던 대림산업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림산업은 집중된 수주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경쟁사대비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바 있다”며 “플랜트 수주가 증가할수록 수주잔고의 제품 구성이 개선되며 해외부문 수익성 회복 기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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