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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돌아온다…휴식기 마친 KBO리그 순위경쟁 재점화

프로야구가 돌아온다…휴식기 마친 KBO리그 순위경쟁 재점화

기사승인 2018. 09. 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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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유격수' 오지환 깔끔하게<YONHAP NO-8964>
LG 트윈스 오지환 /연합
약 3주간의 휴식기를 맞았던 프로야구가 4일부터 재개된다. 각 구단들은 5강 플레이오프 진입을 위한 순위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휴식기를 마친 프로야구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4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AG 금메달을 목에 건 역전의 용사들이 소속 구단으로 복귀한다. 여름 폭염으로 지친 몸을 회복한 선수들도 리그에서 다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다.

KBO리그 각 구단들은 리그 종료까지 많게는 34경기, 적게는 2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대표팀에 주전급 선수 5명을 AG에 차출한 두산 베어스는 31게임을 남겨 둔 3일 현재 73승 40패, 승률 0.646의 기록으로 리그 1위를 단단히 지키고 있다. 2위 SK 와이번스에 10경기차로 앞서며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두산을 제외한 2·3·4위 싸움이 치열하다. 플레이오프에서 최대한 높은 곳을 차지하기 위해 해당 구단들은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32게임을 남겨둔 2위 SK 와이번스는 3위 한화 이글스에 불과 1.5경기 차로 앞서고 있다.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다. SK는 막강 공격력을 앞세워 역전을 노린다. SK는 홈런 순위 10위안에 4명의 타자들을 포진시키고 있다. 홈런 1위 로맥이 건재하고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최정이 돌아오면 ‘홈런공장’은 다시 가공할 공격력을 갖췄다.

AG을 종횡무진한 ‘넥벤져스’가 합류한 넥센 히어로즈는 3위 한화에 3경기차 뒤진 4위에 올라있다. 후반기 맹활약 하며 홈런왕 경쟁에 뛰어든 박병호를 필두로 남은 26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질 계획이다.

5위 싸움은 전쟁이다. AG 휴식기 전 끝 모를 추락을 겪었던 LG 트윈스는 6위 롯데에 1.5경기 앞선 아슬아슬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LG는 휴식기를 맞아 재정비할 시간을 벌었다. 헨리 소사, 타일러 윌슨의 외국인 ‘원투펀치’가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오고 지친 불펜이 다시 기운을 회복한다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5위부터 8위까지의 간격은 불과 2.5경기 차다. 2연전 경기 결과에 따라서도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9위 KT 위즈와 10위 NC 다이노스는 ‘꼴찌 탈출’을 위해 사투를 벌인다. 두 팀은 불과 2경기 차로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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