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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실장 “대북 특사단, 새 상황 만든다는 간절함 안고 평양 간다”

임종석 실장 “대북 특사단, 새 상황 만든다는 간절함 안고 평양 간다”

기사승인 2018. 09. 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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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성원 당부 메시지…"내일을 바꾸는 건 우리 자신"
질의에 답변하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달 28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연합뉴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3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한 대북 특별사절단 파견과 관련해 “우리 스스로 새로운 조건과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간절함을 안고 간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특사단이 (오는 5일) 다시 평양에 간다.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특사단을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 실장은 특사단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의 가을 평양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 오기를 기대한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조기 방북과 북·미간 비핵화 대화의 진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는 기대감도 함께 나타냈다.

또 임 실장은 “냉엄한 외교 현실의 세계에서 미국의 전략적 인내와 동의 없이 시대사적 전환을 이룬다는 것은 사실상 가능하지 않다”며 “그래서 문재인정부는 전례 없이 강력하고 긴밀하게 미국과 소통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 실장은 “하지만 지난 1년여, 결국 내일을 바꾸는 것은 우리 자신의 간절한 목표와 준비된 능력임을 새삼 깨우치는 시간이기도 했다”며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 내일은 다르게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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