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울산 새울원전 찾은 김병준 “돈길 만들어야 하는데 정부 정책 규제 일변도”

울산 새울원전 찾은 김병준 “돈길 만들어야 하는데 정부 정책 규제 일변도”

기사승인 2018. 09. 03. 15: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80903154850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3일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연합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부동산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정부가 산업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울산에 위치한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부동산에 흘러가는 자금이 산업 쪽으로 가도록 ‘돈 길’을 만들어야 하는데 정부 정책이 규제 일변도로 가니 답답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 “가다가다 합계 출산율이 1.0 이하로 떨어졌다. 국가가 어디로 가나 걱정”이라며 “국가가 미래로 가지 않고 소득주도성장이나 적폐청산에 매달리는 것을 보고 답답한 마음에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한국당에 대한 따가운 소리를 듣고자 새울본부에 찾아왔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 “단순한 에너지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산업이 관련된 일”이라며 “탈원전 정책이 계속된다면 원전 안전 인력의 상당 부분을 상실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안전문제로 원전에 반대하지만, 오히려 국민적 불안은 더 커지고 있다”며 “외국에 원전 기술을 수출하겠다면서 국내에서는 원전을 안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물었다.

김 위원장은 “다른 나라 사례를 봐도 곳곳에서 원전을 폐기한다고 했다가 서유럽처럼 다시 원전 정책으로 돌아서고 있다”며 “지난번에 경주 한수원 노조에도 다녀왔지만 이번에 새울본부에서도 다시 한번 국가의 에너지대계가 걱정스럽다”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