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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1위는…범진보 박원순vs범보수 황교안

차기 대선주자 1위는…범진보 박원순vs범보수 황교안

기사승인 2018. 09. 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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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보
차기 대선주자로 범진보층은 박원순 서울시장·이낙연 국무총리·심상정 정의당 의원·김경수 경남지사가 선두권을 형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범보수층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다른 주자들을 크게 앞서며 1강 구도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시비에스(CBS)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했다.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진보층(758명, 오차범위 ±3.6%p)에서 박 시장(15.8%), 이 총리(15.3%), 심 의원(13.2%), 김 지사(12.8%)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지사(7.8%),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7.3%)는 근소한 차이로 2위 그룹을 이뤘다. 추미애 민주당 전 대표(5.0%), 이해찬 민주당 대표(2.9%),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2.8%), 송영길 민주당 의원(2.1%)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1.9%, 없음은 9.2%, 잘모름은 3.9%였다.

진보층 다음으로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중도층(943명, ±3.2%p)에서는 김 장관이 14.4%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박 시장이 11.3%, 이 총리가 10.8%, 심 의원이 10.3%, 김 지사 9.4%, 이 지사 7.5%, 임 실장 3.8%, 송 의원 2.4%, 추 전 대표 2.3%, 이 대표 2.1%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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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층 대상 차기 대선 선호도, 황교안 26% ‘1강’ 형성

범보수층(487명, ±4.4%p)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황 전 총리가 25.9%로 다른 주자들을 크게 앞섰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9.9%),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9.2%),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8.4%),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6.9%),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6.6%)이 뒤를 이었다. 이어 김무성 한국당 의원(5.3%), 원희룡 제주도지사(4.7%),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2.9%),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0.9%) 순으로 조사됐다.

보수층 다음으로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중도층(943명, ±3.2%p)에서는 유 전 대표가 16.8%로 1위를 기록했다. 황 전 총리가 12.6%로 뒤를 이었고 3위는 안 위원장이 8.8%, 4위는 원 지사가 6.9%로 조사됐다. 홍 전 대표 6.1%, 오 전 시장 5.9%, 손 대표 5.1%, 김 비대위원장 3.6%, 김 전 지사 3.5%, 김 의원 2.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살 이상 성인남녀 2507명을 대상(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7.3%이며,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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