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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외교·안보회의 소집…5일 특사 방북 최종 점검

文대통령, 외교·안보회의 소집…5일 특사 방북 최종 점검

기사승인 2018. 09. 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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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소 지으며  본격 '수보회의'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눈을 맞추며 미소짓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4시 청와대에서 외교·안보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해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과 관련한 논의를 한다.

대북 특사단의 방북을 하루 앞둔 이날 최종적으로 협의 의제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는만큼 특사단을 격려할 전망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3일) “지금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북한에 특별사절단을 파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수석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조명균 통일·송영무 국방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국가안보실 이상철 1차장과 남관표 2차장, 권희석 안보전략비서관,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도 참석한다.

정 실장을 수석대표로 5명으로 구성된 대북 특사단은 5일 오전 공군 2호기를 이용해 서울공항을 출발하며, 당일 저녁에 귀환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특사단은 5일 오전 8시 전에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사단은 이번 방북을 통해 남북이 9월로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북·미 간 비핵화 견해차를 좁히고 교착상태에 빠진 양국 관계를 진전시키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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