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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로보트 태권브이, 가상현실서 비상 준비 완료

추억의 로보트 태권브이, 가상현실서 비상 준비 완료

기사승인 2018. 09. 0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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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라마 박정호 대표, 김낙일 대표, 김청기 감독, KT 이영호 VR 팀장

"로보트 태권브이가 다시 날아오른다"

종합엔터테인먼트사 '네오라마'는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브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VR 어트랙션 ‘태권브이 리얼리티’ 공개와 추후 사업방향을 발표하는 간담회를 5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네오라마 게임 개발 총괄 김낙일 대표와 비즈니스 사업 총괄 박정호 대표가 참석해 콘텐츠 소개와 서비스 계획에 대해 설명했으며 원작자 김청기 감독을 비롯해 KT 미래사업개발단 권오륭 KT 미래사업개발단 상무, 이영호 VR팀장 등이 참석했다. 

VR 어트랙션 '태권브이 리얼리티'는 원작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브이' 기반 제작된 VR 어드벤처 버전으로 지난해 11월 열린 지스타 때 처음 개발을 알렸고 이날 간담회에서 '에피소드#1'이 최초 공개됐다.

어드벤처 버전 #1은 외계 세력인 어노운 군단이 서울을 공격해 한강 청담대교 인근에서 전투가 펼쳐지는 게 인상적이다.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됐으며 런닝타임은 6분 이내며 탑승형 어트렉션을 택했다.

네오라마 김낙일 대표는 "'태권브이 리얼리티'의 어트렉션은 게임과 연동돼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며 "직관적인 플레이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태권브이 리얼리티 어트렉션'은 머신에 듀얼모니터가 탑재됐으며 GTX-1080 사양의 PC와 삼성오디세이 HMD로 구성됐다.

이어 모듈 형태로 구성돼 최소 2대의 미니멀 공간부터 대형 공간까지 확장 가능한 '태권브이 리얼리티 테마존'을 예비하고 있다. 태권브이 VR 어트렉션 도입 시 태권브이 VR 테마존 구성상품까지 함께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태권브이 리얼리티'는 조만간 국내 VR 테마파크와 VR방 등에서 체험이 가능하며 이를 위한 비지니스 진행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KT와의 협업을 통한 비지니스도 주목받고 있다. KT 미래사업개발단 권오륭 상무는 "올해 KT는 5G 상용화를 목표로 VR을 중요 서비스의 한 부분으로 준비한 상황"이라며 "태권브이를 모르는 세대에게 새로운 IP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협업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Korea VR Festival(KVRF)의 KT부스에서 '태권브이 리얼리티' 체험이 가능하다. 

끝으로 네오라마 김낙일 대표는 "태권브이를 소재로 한 VR콘텐츠를 선보여 기쁘다"며 "직접 조작하는 방식과 부산 배경 전투 등 추후 콘텐츠 진화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기대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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