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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사회적 가치 창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한국남부발전 사회적 가치 창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8. 09. 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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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전환에 박차 가하고 있다.(풍력발전단지 모습)
부산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이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집중 투자로 깨끗하고 더 안전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에너지전환을 위한 정부 재생에너지 3020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자체적으로 정부 목표인 20%보다 더 높은 30%로 설정하는 ‘신재생 3030’을 수립했다.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신에너지 설비를 확대해 신재생발전 설비용량을 6GW규모까지 끌어올려 이를 통한 발전비중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SMART 전략을 통해 실행력도 높였다. 이 전략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해상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사업 개발에 선도적으로 나선다. 발전소 내 인프라 활용 신재생 개발과 분야별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양성 및 국내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 개발 등 5가지 추진전략으로 구성돼 있다.

SMART 전략은 △사회적 가치 창출(Social Value) △대규모 사업개발(Massive Scale) △소내자원 활용(Available Infra) △인프라 강화(Resource-Up) △국내산업 육성(Technology-Up)등 이다

신재생에너지 저변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대규모 해상풍력, 태양광 등 6GW규모 신재생에너지 설비 건설에 약 8조원을 투자한다. 국산풍력에 대한 지속적 투자는 물론 태양광과 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을 각각 2.1GW, 2.8GW 건설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51기(105MW)의 풍력발전기를 운영 중인 남부발전은 정암풍력(32.2MW)과 태백 귀네미풍력(19.8MW)의 착공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노력을 이어가며 삼척과 강릉에서도 풍력단지 건설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국산 해상풍력사업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민간개발사와 협업하여 풍력자원을 개발하고 국산풍력 산업 육성과 운영실적 확보를 위해 부산 청사포에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추진한 후 제주 대정과 부산 해기 등에 국산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운영 중인 복합발전소 인프라를 활용해 연료전지 발전소도 개발한다. 오는 30일에는 신인천발전본부에 20MW(2.5MW×8기)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 1단계 준공에 성공했다. 연료전지는 유해물질 배출이 거의 없어 청정 설비로 각광받고 있다. 단위 면적당 발전규모도 다른 신재생에너지원보다 크다는 장점도 지닌다.

남부발전은 현재 추진 중인 신인천 연료전지 2단계 건설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부산발전본부 등에도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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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신정식 사장이 신인천발전본부 발전설비 운영 현황과 본부 내 건설 중인 연료전지설비 현장을 점검 후 신재생에너지 확충과 관련 실무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밖에도 남부발전은 전국 각지에 소수력 발전설비를 건설해 순수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더불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풍력 및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도 추진한다.

또 지난 5월 한국에너지공단과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사업 추진 및 에너지 융·복합형 신기술 연구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한데 이어 최근엔 자산관리공사, 한국철도공사 등과 유휴 국유지 및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협업키로 했다.

남부발전은 민·관·공 협업을 통해 미활용 부지 등에 태양광을 개발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정식 사장은 “국민 안전 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능동적 대응을 통해 국가 신재생에너지 경쟁력을 제고해 국민 행복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에너지전환 시대 전력산업계의 바람직한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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