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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北측과 만찬 후 서울공항 도착…내일 결과 브리핑

대북특사단, 北측과 만찬 후 서울공항 도착…내일 결과 브리핑

기사승인 2018. 09. 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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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에 文 대통령 '친서' 전달
특사단, 오후 8시40분 평양 출발
11시간40분 체류 방북 종료
문재인 대통령 친서
대북 특별사전단 수석 특사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조선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방북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밤 9시 44분께 서울공항 도착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수석 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으로 꾸려진 특사단은 귀환 직후 청와대 관저를 찾아 문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보고한다.

정 실장은 6일 오전 방북 결과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특사단을 태운 공군2호기는 오후 9시 40분께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 특사단은 ‘11시간 방북에 대한 총평’과 ‘정상회담 일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 없이 미소를 띄운 채 공항 귀빈실까지 이동했다. 이후, 특사단은 각차 대기한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청와대는 이날 특사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공식 면담을 통해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특사단은 이날 노동당 본사청사에서 김 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친서를 전달했다.

북한과 공식 면담을 마친 특사단은 이날 북측과 만찬을 한 후, 오후 8시 40분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했다. 특사단을 태운 공군 2호기는 이날 오전 방북 때와 마찬가지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했다.

특사단은 이날 오전 7시 40분 서울공항을 출발해 9시께 평양에 도착했다. 특사단은 순안공항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영접을 받은 뒤 고려호텔로 이동,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영접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특사단은 김 부위원장과 19분간 환담을 했다.

특사단은 9월 남북정상회담 일정·의제, 판문점선언을 통한 남북관계 진전 방안,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에 대해 북측과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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