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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도·이촌한강공원에 37개 예술작품 설치

서울시, 여의도·이촌한강공원에 37개 예술작품 설치

기사승인 2018. 09. 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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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_예술로 멈춰, 흐르다' 주제로 작품 구성…물 위 걸으며 감상·폐타이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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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제람·에이치엘디의 ‘리버파빌리온-온더리버’./ 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한강_예술로 멈춰. 흐르다’를 주제로 이촌·여의도한강공원에 시민들이 앉거나 눕고 만져볼 수 있는 공공예술작품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한강예술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사업은 ‘활기차고’, ‘여유로운’, ‘설레고’, ‘비밀스러운’ 이라는 한강이 가진 감각을 세부 주제로 삼아 4개의 구역을 설정해 작품을 채웠다. 이촌한강공원에 24개, 여의도한강공원에 13개가 들어섰으며 국내외 37개팀이 참여했다.

이촌한강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루크 제람과 에이치엘디의 ‘리버파빌리온-온더리버’는 바지선을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물 위를 걸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모토엘라스티코의 ‘스크롤’은 한강의 흐름 속 무한한 쉼을 상징하는 형태의 작품으로 원통형 공간에 중력을 거스르는 오브제들이 영감을 더한다.

이외에도 이촌한강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에 각각 하나씩 자리한 지용호의 ‘북극곰’은 페타이어로 사실감 있게 묘사해 눈길을 끈다.

한편 한강예술공원은 오는 19일까지 이촌한강공원 안내센터 옆 광장에 전시홍보관을 설치해 사업진행과정과 방식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윤영철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은 이제 기능 중심의 공간을 넘어 예술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한강예술공원을 방문해 다양한 작품으로 예술적인 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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