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빈자리 없는 탑승률 100% ‘버스커 낭만버스’...추석연휴 특별운행

23~25일 추가 운행, 홈페이지 OK통합예약서 탑승신청
시티투어·공연·이벤트 접목 관광상품, 4월부터 1595명 탑승

전남 여수시가 탑승률 100%의 인기를 끌고 있는 ‘여수낭만버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 버스를 추석 연휴기간 특별운행한다. /제공=여수시

5개월째 탑승률 100%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여수낭만버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가 추석연휴 동안 특별운행한다.

여수시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반영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를 추가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는 시티투어와 공연, 이벤트가 접목된 시의 특별한 관광상품이다. 매주 금·토요일 이순신광장을 출발해 국동 어항단지, 여수시청, 소호동동다리,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종포해양공원 등 여수의 야경명소를 돌아보는 2시간 코스의 야간테마 시티투어버스다.

오픈탑 2층 버스를 타고 여수밤바다 해안도로를 달리며 야경과 뮤지컬, 버스킹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데다 사랑의 세레나데, 낭만엽서보내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있어 탑승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탑승객은 지난 4월 27일 첫 운행부터 37회차인 이달 1일까지 1595명으로 집계됐고 탑승률은 5개월째 100%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운영기간은 다음 달 27일까지로 탑승신청은 시 홈페이지 OK통합예약에서 가능하다. 요금은 성인 2만원, 경로·장애인·군인·학생 1만5000원, 미취학아동 1만원이다. 여수시민은 50%를 할인받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의 탑승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신규 코스 개발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하고 여수의 숨은 명소를 관광객에게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