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순천 낙안배단지 40% 낙과피해
5kg 박스규격, 5과부터 8과까지 포장해 수출
| 낙안배 태풍피해 현장 | 0 | 전남 순천 낙안배수출단지가 태풍 솔릭 피해를 딛고 홍콩으로 27톤을 수출한다. /제공=순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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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낙과피해를 입은 전남 순천 낙안배수출단지가 어려움을 딛고 수출을 재기했다.
9일 순천낙안배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지난 7일 대만수출을 위해 올해 첫 수확한 낙안배(신고種) 27톤에 대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이뤄졌다.
낙안배 생산단지는 올 여름의 지속적인 폭염과 제19호 태풍 솔릭이 휩쓸고 간 후 약 40% 낙과 피해를 입었으나 신속한 대응과 피해복구로 손실을 최소화시키면서 당도 12브릭스의 고품질 배를 생산했다.
| 낙안배 상자 | 0 | 전남 순천 낙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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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출한 신고배는 박스당 5kg 규격으로 5과부터 8과까지 포장돼 대만의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입점된다.
시 관계자는 “올 여름의 폭염과 태풍 등 기상재해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명품 낙안배를 생산해 안정적인 수출에 정착한 생산농가들에게 보다 많은 수출지원 정책을 펼쳐 내수시장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