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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예산 1조원 돌파’ 원희룡 제주지사 “본격적인 복지 행정 개선 할것”

‘사회복지예산 1조원 돌파’ 원희룡 제주지사 “본격적인 복지 행정 개선 할것”

기사승인 2018. 09. 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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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8일 사회복지의날 기념식서 추진의지
사회복지의날 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지사
사회복지의날 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지사. /제공=제주특별자치도
“올해 제주도 사회복지예산 1조원 돌파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복지 행정을 개선해 나가겠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8일 제주국제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사회복지의날 기념식 및 2018 나눔대축제’에서 이 같이 밝힌 후 “제주복지행정’의 일대 혁신을 일으키겠다”며 도민 복지 향상을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원 지사는 “복지도 발전하고 도 전체 예산 대비 비중이 20.5%로 1조원에 돌파한 점은 축하할 일이지만 여전히 미진한 점이 많다”면서 “사회복지 여러 단체들과 종사자들, 전문가들이 참여해 보다 많은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를 진행해 도민들 전체로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보다 빠른 시간 내 제주도 사회복지예산 25%로를 목표로 가고 싶다”면서 “복지가 크기 위해서는 제주 전체의 살림살이가 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해 우선 순위에 밀려 못했던 사업들을 발굴하고 도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보건복지여성국장과 장애인복지과장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채용절차를 진행 중이라고도 했다.

원 지사는 “행정의 관성을 조금 누르고 민간과 단체, 사회복지 종사자, 주인공인 복지 수혜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하겠다”면서 “개방직이 사회복지를 이끄는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제주 복지 행정의 일대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게끔 많은 분들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용적 복지로 제주의 희망을 밝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기부와 나눔문화의 저변확산을 위한 나눔체험마당, 나눔장터 등의 상설부스가 운영됐으며, 1000인분 비빔밥 나누기 ‘삼춘 밥먹엉 갑써’, 나눔 상자 만들기 등의 나눔실천행사,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부대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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