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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산림생명자원 활용 화장품산업 육성...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

남원, 산림생명자원 활용 화장품산업 육성...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

기사승인 2018. 09. 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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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소재?원료 개발 가속화
친환경 화장품산업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북 남원시가 국내 최고의 산림생물종 연구기관인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림생물자원을 화장품산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이환주 시장과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청에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들은 인적·물적 자원과 관련 정보의 교류를 통해 산림생물자원의 이용 활성화를 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가치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식물자원에 기반한 한류 화장품의 핵심 소재와 원료의 발굴과 개발을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롤 모델이 되고자 하는 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림생물자원의 화장품 원료화 연구와 산업화를 위한 길에 든든한 파트너를 얻게 됐다.

시는 생물다양성에 관한 협약 부속합의서인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 출연기관인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와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 실무 전문가들 간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국립수목원이 산림식물자원의 연구와 보전, 이를 활용한 가치 창출에 힘을 쏟고 있는 기관인 만큼 축적된 노하우와 정보에 대한 접근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그동안 지리산권 식물자원을 기반으로 한 천연화장품 소재와 원료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를 해왔다.

화장품원료생산시설이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시는 산림생명자원의 이용 활성화와 가치창출을 위한 공동연구를 비롯해 실무적인 업무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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