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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탄 요격가능 ‘철매-II 성능개량’ 양산계약

탄도탄 요격가능 ‘철매-II 성능개량’ 양산계약

기사승인 2018. 09. 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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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4390억 규모...2023년까지 7개 포대분 200여발 납품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핵심...뛰어난 작전성능 보유 해외서도 관심
(사진) 철매-II 성능개량
LIG넥스원은 7일 방위사업청과 4390억 원 규모의 ‘철매-II 성능개량’ 양산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사진은 철매-II 성능개량 발사장면. /제공 = LIG넥스원
탄도미사일 요격능력을 갖춘 중거리 대공 유도무기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전력이 될 ‘철매-II 성능개량’이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LIG넥스원은 지난 7일 방위사업청과 ‘철매-II 성능개량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4390억 원으로 2023년까지 7개 포대 분 200여발의 양산이 진행될 예정이다.

‘철매-II 성능개량’은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다.

사드(THAAD),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L-SAM), 패트리엇 등과 4중 방어망을 이루는 KAMD의 핵심 무기체계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개발에 착수, 다수의 시험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며 2017년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세계적으로도 탄도탄 요격능력을 갖춘 무기체계 개발에 성공한 국가는 극소수로 ‘철매-II 성능개량’의 양산 및 전력화가 진행되면 수도권 및 주요 핵심시설에 대한 탄도미사일 방어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향후 장거리 요격체계의 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 KAMD에 대한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운영유지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철매-II 성능개량은 우수한 성능으로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최첨단 요격무기 체계”라며 “ADD와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양산이 시작된 철매-II 성능개량이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정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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