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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지평리전투기념관 리뉴얼 제안 및 후원

조양호 회장, 지평리전투기념관 리뉴얼 제안 및 후원

기사승인 2018. 09. 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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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리전투기념관 재개관 기념식에서 정동균 양평군수(오른쪽)에게 감사패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왼쪽)/제공=한진그룹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지평리 전투기념관’이 모습을 바꿔 재개관했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11일 경기도 양평군 소재 ‘지평리 전투기념관’ 재개관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평리전투기념관의 공식 명칭은 ‘지평의병·지평리 전투기념관’으로, 지난 1951년 한국전쟁 중 미국군과 프랑스군으로 이뤄진 연합군이 1·4 후퇴 이후 양평군 지평면 지평리에서 중공군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둬 전기를 마련한 것을 기념해 건립됐다.

월남전 참전용사인 조 회장은 평소 국가 안보에 대한 중요성 등으로 호국보훈지원 사업을 후원해왔다. 이번 기념관 재단장 역시 조 회장이 직접 양평군에 제안했다.

양평군도 조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중앙정부로부터 8억원, 한진그룹을 포함한 방위산업진흥회 회원사들로부터 모은 5억원 등 총 13억원을 들여 지난 5월 9일부터 리뉴얼 작업을 진행해왔다.

조 회장의 제안으로 리뉴얼해 이날 오후 재개관한 기념식에는 조 회장을 비롯,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양평 출신 정병국 의원(바른미래당), 정동균 양평군수,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회장은 방위산업진흥회 회장으로서 평소 국방과 호국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조 회장은 지평리 전투의 의미에 비해 기념관 시설과 내용이 국제적 수준에 미흡하다고 생각해, 양평군에 리뉴얼 및 지원을 제안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회장은 2013년 자신이 복무했던 전방 사단 장병들을 위해 제설기 7대를 기증하기도 했으며, 방위산업진흥회 회원사들과 함께 국군 참전용사 자녀 장학금, 군인 자녀 장학금, 주한미군 순직비 건립 사업 등의 호국보훈사업도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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