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주인공 확정에 SNS 악플테러 눈살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주인공 확정에 SNS 악플테러 눈살

기사승인 2018. 09. 12. 17: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주인공 확정에 SNS 악플테러 눈살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주인공 확정, 정유미, 82년생 김지영, 사진=김현우 기자
배우 정유미가 영화 '82년생 김지영' 주인공 역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이 정유미의 SNS를 찾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봄바람 영화사는 12일 "정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나와 내 주변 누구라도 대입시킬 수 있을 만큼 평범하지만, 또 한편 결코 평범하다 치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인물 김지영은 연기한다"고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소설이 원작인 '82년생 김지영(조남주 작가)'은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이 담긴 소설이다. 육아로 인해 업무 경력이 끊긴 주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여성이 겪는 일상적 차별과 불평 등을 담아냈다.

2016년에 발간된 이 책은 출간 7개월 만에 약 1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지난해에는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 책이 페미니즘 성향을 지녔다며 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왔고 정유미의 캐스팅 확정 소식이 전해진 이날 정유미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이번 행보는 정말 아쉽다", "앞으로 믿고 거르겠다", "본인의 성향이 한쪽이 아니라면 논란이 되는 작품은 피하는 게 좋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영화 개봉하면 꼭 볼게요. 응원합니다", "반가운 소식이다. 역시 정유미라는 생각 들었다. 좋은 연기 부탁드린다", "'82년생 김지영'은 여자들이 살아가기 힘든 사회들을 풀어낸 책일 뿐이다. 영화 개봉하면 꼭 볼 거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를 응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