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사회통계국 고용통계과 빈현준 과장은 12일 ‘8월 고용동향’ 브리핑에서 “고용동향은 특정 사람에게 왜곡되어지긴 어렵다”면서 “통계청장이 교체됐어도 올해에는 고용동향 통계 조사방법과 관련해 달라지는 게 없을 것”이라고 했다.
통계청 로고1
0
통계청 홈페이지 캡처
빈 과장에 따르면 고용동향은 매월 15일이 포함된 한 주간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부분 노동력 조사하는 나라에서 권고 사안이기도 하다.
통계청의 고용동향 관련 조사방법은 전국 3만5000가구를 기준으로 가구원수를 따지면 약 6~7만명에게 직접 통계청 현장 조사원들이 방문을 해서 응답을 듣고 그 결과를 자료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표본설계는 5년 단위로 인구주택 총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의 모습을 확인한다. 그 중에 지역별, 성별, 연령별 특성을 파악해 가장 유사한 상태의 표본을 설계해 그에 맞춰서 조사를 진행한다.
고정적으로 같은 사람을 조사하는 것은 아니고 3년에 조사 대상을 한번씩 교체되는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빈 과장은 “통계 신뢰성은 통계 현장조사 인력(지방 통계청), 본청에서 이를 관리하는 인력, 집계해서 공표하는 사람 등 통계 관련 공무원 몇백명이 통계에 매달려서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특정 사람에게 왜곡되어지긴 어렵다”며 “발표되고 있는 통계 신뢰성에 대해서는 엄밀하고 정확하게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