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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가수 보아, SM엔터 주식 매도…넉달새 8000만원 차익

[단독]가수 보아, SM엔터 주식 매도…넉달새 8000만원 차익

기사승인 2018. 09.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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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인기에 음악한류 열풍
엔터주 급등…수익률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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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권보아)가 자신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매도해 넉달 만에 8000만원 넘는 수익을 거두었다. 최근 국내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은 방탄소년단 등 케이팝을 중심으로 한 음악 한류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큰 폭의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아도 이러한 주가 흐름에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아는 8월 29일 SM엔터테인먼트 주식 9000주를 장내매도했다. 처분단가는 주당 4만9000원이다. 앞서 보아는 지난 3월 27일 같은 소속사인 가수 강타(안칠현)와 함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1만주를 부여받아 화제를 모았다. 보아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미등기 이사로, 임원의 보유주식 공개 규정에 따라 지분 내역 공시 대상자다.

보아는 3월 스톡옵션을 받은 지 정확히 한달 후인 4월 27일 주당 3만5587원에 1만주를 매입했다. 총 매입비용은 3억5587만원이다. 넉달이 지난 8월 29일에는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얻은 주식의 90%에 해당하는 9000주를 장내매도했다. 처분단가로 계산하면 주식 매도로 현금화한 자금은 4억4100만원이다. 불과 넉달 만에 8513만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남긴 셈이다.

스톡옵션 행사 후 주식 매도를 통해 남은 1000주를 제하더라도 금액 기준으론 넉달 수익률이 37.7%에 달한다.

최근 국내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는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종 대표주로 꼽히는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의 경우 12일 기준 최근 석달 사이 주가 상승률이 각각 20.5%, 38.3%, 38.8% 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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