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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가을꽃의 하모니...14일부터 화담숲 ‘가을야생화 소풍전’

예쁜 가을꽃의 하모니...14일부터 화담숲 ‘가을야생화 소풍전’

기사승인 2018. 09. 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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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 가을 전경_단풍으로 물든 원앙연못_IMG_6091
단풍이 내려앉은 화담숲 원앙연못./ 사진=곤지암리조트 제공
가을꽃은 겨울이 오기 전 짧은 시간 동안 곤충을 유혹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향기가 짙다.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에서 참 고즈넉한 가을 야생화 축제가 열린다. 14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화담숲 가을 야생화 소풍전’이다.

참취, 구절초, 벌개미취, 숫잔대 등 이름만 들어도 정다운 수백여 종류의 가을 야생화가 축제 기간 선보인다. 도심에서 쉽게 보기 힘든 꽃잔치가 흥미진진하다.

우리나라 가을꽃을 대표하는 하얀 구절초, 보랏빛 작은 국화를 닮은벌개미취, 자줏빛 솜털 같은 꽃잎이 인상적인 산비장이가 독특한 생김새로 눈길을 끈다. 투구모양의 꽃을 가진 투구꽃, 꽃잎이 칼처럼 뾰족하고 뿌리가 용의 쓸개처럼 쓴 맛이 난다고 해 이름붙은 얻은칼잎용담 등 재미있는 이름의 야생화들도 많다. 화담숲의 가을 야생화들은 15개 테마원 전역에서 만날 수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철쭉진달래길’ ‘자작나무숲’ ‘암석하경정원’등이 볼만하다. 야생화들이 많아 꽃구경하면서 산책하기 좋다.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화담숲 가을은 참 서정적이다. 억새와 수크령이 만발하고 참나무, 산딸나무, 해당화 열매와 벚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의 단풍이 예쁘게 어우러진다. 10월 3일부터 11월 4일까지 단풍축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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