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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프리뷰]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무너진 윤나무 목격

[친절한 프리뷰]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무너진 윤나무 목격

기사승인 2018. 09. 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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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의 통쾌사이다가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많은 시청자들이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 박준우,제작 더 스토리웍스 IHQ)를 두고 ‘대리만족 끝판왕 드라마’라고 일컫는다. 전과5범 주인공 한강호(윤시윤)가 가짜 판사 노릇을 하면서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하기 때문. 갑질, 마약파티를 저지른 재벌은 물론 재판거래로 얼룩진 법조계까지 기막히게 꼬집는 것이다.


이 같은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사이다 전개와 대리만족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 주인공 한강호와 안하무인 재벌3세 이호성(윤나무 분)이다. 이호성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청업체 직원을 폭행했고, 고위층 자제들과 마약파티를 벌인 뒤 여배우에게 모든 혐의를 뒤집어씌우기까지 했다. 그러고도 돈으로 재판거래까지 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판결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그런 이호성에게, 가짜 판사 한강호는 팽팽하게 맞섰다. 갑질 폭행사건을 강력하게 처벌했고, 은폐하려던 마약파티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 올렸다. 이호성이 건넨 백지수표 유혹도 집어 던졌다. 진짜 판사가 아니지만, 가짜라서 어쩌면 더 정의로운 한강호의 판결이 시청자에게 속이 뻥 뚫리는 대리만족을 선사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9월 13일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이 27~28회 본방송을 앞두고 심상치 않은 장소, 상황에서 이호성과 마주한 한강호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한강호는 법정을 걸어 나오던 중 무언가를 발견한 듯 흥미로운 표정으로 서 있다. 그의 시선이 닿는 곳에는 수많은 기자들에 둘러싸여 법정에 출두하는 이호성이 있다. 국내 최대 로펌 수장이자 오상철(박병은) 아버지인 오대양(김명곤)이 흥분한 듯한 이호성 팔을 잡고 억지로 이끌고 있다. 두 사람 곁에는 과거 이호성과 함께 마약파티를 벌인 고위층 자제들이 함께 서 있다.


다음 사진에서는 그런 이호성 무리를 뒤로 한 채 웃으며 걸어 나오는 한강호의 모습이 포착돼 기대감을 더한다. 역전된 두 사람의 상황,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사람 표정 등이 사진만으로도 벌써부터 사이다를 마신 듯 속이 시원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은 “한강호는 비록 진짜가 아닌 가짜 판사지만, 속 시원한 판결을 내리고 있다.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한강호의 사이다 판결을, 그가 선사하는 대리만족을 호응해주시는 것 같다. 오늘(13일) 방송되는 27~28회에서도 한강호가 이호성과 마주하며 짜릿한 대리만족을 선사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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