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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XS와 함께 공개된 애플워치 4시리즈

애플, 아이폰XS와 함께 공개된 애플워치 4시리즈

기사승인 2018. 09. 13.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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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30% 키우고, 심전도 측정기능 탑재
"건강 지킴이될 것"...우리나라 1차 출시국 제외
Apple Showcase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형 아이폰과 심전도 측정 기능을 탑재한 애플워치 4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사진=쿠퍼티노 AP=연합뉴스
애플이 신형 아이폰XS·아이폰XS 맥스와 함께 애플워치 4 시리즈를 공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형 아이폰과 애플워치 4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신형 애플워치는 화면을 30% 정도 키웠고, 표시할 수 있는 정보량을 늘렸다. 특히 최초로 심전도(ECG) 측정 기능을 탑재했다.

애플워치의 크라운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S4 칩이 심장 박동의 리듬을 체크해줄 뿐 아니라 사용자가 문제가 생겼을 때 탐지하는 등 건강 관리 단말기로서의 기능을 강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낙상(fall) 감지’ 기능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지면, 그 동작을 탐지해 곧바로 긴급신호 화면으로 전환된다. 사용자가 1분 이내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신고가 이뤄진다.

애플은 애플워치 소개에만 40분가량을 할애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미국심장협회(AHA) 소속 의사도 직접 무대에 올라 심전도 기능의 의미를 설명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시계가 어디에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했다”며 애플워치의 헬스케어 기능을 강조했고,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심전도 기능이 일반 소비자에게 보급되는 것은 처음으로 애플워치는 똑똑한 ‘건강 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위성항법시스템(GSP) 모델이 399달러(45만원), 셀룰러 모델은 499달러(56만원)로 각각 책정됐다.

색상은 골드·실버·스페이스·그레이 세 가지이며, 오는 21일 정식 출시된다. 예약판매는 14일부터 개시된다.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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