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GT’ 외장 디자인 공개…10월 공식 출시

기아차 ‘K3 GT’ 외장 디자인./제공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다음달 출시를 앞둔 ‘K3 GT’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13일 기아차에 따르면 K3 GT는 지난 2월 출시한 ‘올 뉴 K3’와 차별화한 터보 엔진과 DCT의 파워트레인을 조합해 동력 성능을 강조했다. 또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스포티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변신을 꾀했다.

4도어와 5도어 모델이 함께 출시될 예정인 K3 GT는 다양한 GT 전용 디자인 요소로 역동적이고 개성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GT 엠블럼을 적용했고 측면부에는 블랙 하이글로스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와 GT 전용 사이드실 몰딩, 18인치 레드 포인트 전면가공휠 등을 탑재했다. 후면부는 블랙 하이글로스 리어스포일러와 리어 디퓨저, 듀얼머플러를 장착해 속도감이 느껴지는 디자인 요소를 강조했다.

기아차 ‘K3 GT’ 외장 디자인./제공 = 기아자동차

특히 K3 GT 5도어는 C필러 각도를 완만하게 디자인해 쿠페를 연상케 하는 새로운 측면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기존 올 뉴 K3 4도어 모델에서 선보인 스포티한 디자인을 계승해 5도어에서 보기 힘든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K3 GT는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가 탑재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기아차는 K3 GT를 통해 기존 올 뉴 K3의 단일 엔진 라인업을 보강하고, 5도어 모델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K3 GT는 다이나믹한 디자인의 올 뉴 K3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성능까지 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며 “업스케일 퍼포먼스 세단 K3 GT로 기존 준중형 세단 이상의 다이내믹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에 출시된 올 뉴 K3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엔진 단일 라인업으로 판매되고 있음에도 지난 8월까지 국내에서 2만4000여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00대가량 높은 판매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