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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수도권 재개발 1만1700가구 일반분양

연말까지 수도권 재개발 1만1700가구 일반분양

기사승인 2018. 09. 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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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2.6배 늘어
로또청약 기대커져
수도권
올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재개발 사업을 통해 1만 170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1만1764가구(아파트 기준·임대제외)가 쏟아진다. 지난해 같은 기간 4552가구와 비교해 2.6배 증가한 수준이다.

분양물량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었지만 지난달까지 수도권 분양시장 청약 현황을 봤을 때 9월 이후에도 청약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올해 들어 서울 등 수도권에서 분양된 단지는 94곳, 4만2189가구(특별공급 제외한 일반분양)다. 이중 71개 단지 3만3328가구가 순위 내에 청약이 마감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21개 단지가 분양해 100% 청약 순위 내에 마감됐다.

서울, 경기 등 연말까지 수도권에 분양될 재개발 단지에 대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를 10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1~109㎡, 823가구 규모이며 이중 40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1· 2호선 신설동역 역세권이다. 단지 인근에 청계천이 위치해 있고 이마트, 동대문, 왕십리 일대 상업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 뉴타운에서는 2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SK건설은 수색9구역에 DMC SK뷰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2㎡, 753가구며 2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은 인근 증산2구역에서 1386가구 규모의 자이 아파트를 12월 분양한다. 이중 46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두 단지 모두 서울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역세권 단지들이다.

삼성물산은 경기 부천시 송내동 송내1-2구역에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다음달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4㎡, 831가구 규모이며 이중 49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분양 대부분이 중소형이며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을 설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가능2구역에 전용면적 39~97㎡, 420가구 규모의 더샵 아파트를 짓는다. 이중 317가구를 11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직동공원 및 근린공원이 인접해 조망권이 좋고 쾌적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재개발 정비사업은 주로 원도심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 노후불량주택을 정비하는 만큼 새 아파트 수요가 많다”며 “최근 감정원 등 시세조사기관의 발표 결과 상승률은 둔화됐어도 여전히 아파트값은 오르고 있어 분양가 규제가 시행 중인 서울 등 수도권 곳곳에서 로또청약 열기가 재현되기 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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