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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남북정상회담 실무협의 착수…협의단 판문점 오전 도착

평양남북정상회담 실무협의 착수…협의단 판문점 오전 도착

기사승인 2018. 09. 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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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양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13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남북이 14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를 판문점에서 한다.

한국 측 실무대표단은 이날 오전 협의 장소인 판문점을 향해 출발했다.

실무협의단은 김상균 국정원 2차장과 청와대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권혁기 춘추관장, 최병일 경호본부장 등 4명이다.

애초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던 김종천 의전비서관은 일정상의 이유로, 신용욱 경호처 차장은 국회 출석 때문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실무협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방식을 비롯해 오는 18∼20일 2박3일 간의 세부 일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정상의 경호 및 의전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방북단의 최종 규모와 관련해서도 이날 실무협의를 통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는 국회의장단 및 여야 5당 대표 등 정계 인사들의 방북 동행을 요청했고, 기업인들을 방북단에 포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실무협의가 끝나는 대로 정치권은 물론 재계와 문화계 등 각계 인사들의 명단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 동행 취재진의 규모와 취재방식 역시 남북 간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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