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판교 등 일자리 연계 공공임대 1710호 나온다

서울 도봉구 창동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감도/제공 = 국토부

서울 마곡·경기 판교 등에 일자리와 연계한 공공임대주택 1710호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청년 창업 일자리와 연계된 공공임대주택인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후보지 7곳을 뽑았다고 14일 밝혔다.

후보지는 서울 창동·마곡, 경기도 판교·동탄·남양주·경남 창원·세종특별자치시 등이다. 해당 지역은 교통 등 입지가 좋고 지자체의 전략산업이나 창업 지원시설과 연계가 가능한 곳이다.

서울 도봉구 창동은 문화 특화지역 내 음악공연 산업과 연계하고, 강서구 마곡동에 정보기술(IT)·녹색기술(GT)·바이오기술(BT)·나노기술(NT)산업 등과 연계해 산업종사자들의 주거를 지원한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은 (예비)창업인을 위한 창업지원주택과, 지자체의 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2가지 유형으로 추진 중이며, 전국 10곳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가 많은 곳에 사업을 확대해 청년층의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다각적인 방식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모형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