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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文정부, 북한에 혈세 갖다 줄 궁리만 해”

김성태 “文정부, 북한에 혈세 갖다 줄 궁리만 해”

기사승인 2018. 09. 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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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YONHAP NO-1416>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정부는 수십조의 국민 혈세를 판문점 선언 이행을 명목으로 북한에 가져다줄 궁리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은 판문점 선언 비준의 비용 추계를 두고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하나만으로도 편익이 엄청나다고 하지만, 전쟁의 공포를 돈으로 무마할 수 있다는 것도 대단히 저급한 발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본질은 비핵화 중재와 진전에 있는 것이지, ‘퍼주기’에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전쟁의 공포는 중재 외교를 통해 해결해가야 하며, 476조원 규모의 예산도 민생경제를 살리는 예산으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개선도 좋지만, 국민이 먹을 것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웃사촌과 관계를 개선한다고 술 한잔하더라도, 앓아누워있는 처자식에게 감내하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처자식을) 세심하게 돌봐가며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탈원전 정책으로 국고손실을 했다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종갑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업무상 배임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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