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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남북 24시간 상시소통 체제…한·미 충분히 서로 이해”

조명균 “남북 24시간 상시소통 체제…한·미 충분히 서로 이해”

기사승인 2018. 09. 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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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사무소, 개성공단 재개와는 관련 없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관련 질의에 답하는 조명균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3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 전체회의에서 14일 문을 여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관련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공동취재단·허고운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4일 “남북 간 이제 1년 365일, 24시간 소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판문점 선언에서 양 정상이 합의했던 중요한 합의사항 중 하나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오늘 개소식을 갖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이러한 통로를 바탕으로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북측과 더욱 긴밀하게 협의 해나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또 “한·미 간에는 여러차례 긴밀하게 협의했고 충분히 서로 이해하고 있다”며 “그런 바탕 위에서 저희가 남북관계 여러 가지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개성공단 기업인들도 참석한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은 “개성공단 재개가 언제될지 모르는 마당에 반가운 마음으로, 걱정스런 마음으로 간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들의 방문이 개성공단 재개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개성공단 재개와 연락사무소와는 기본적으로 관련이 없다”며 “남북경협을 추진해나가는 것은 기본적인 목표이지만 국제사회와 공조 틀 속에서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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