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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온다더니 변호사?”…산모·보호자, 로타바이러스 W 산부인과·산후조리원에 거센 항의

“원장 온다더니 변호사?”…산모·보호자, 로타바이러스 W 산부인과·산후조리원에 거센 항의

김지환, 박승탁, 김서경, 조준혁 기자 | 기사승인 2018. 09. 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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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온다고 약속해 놓고 왜 안오냐" 반발…병원·산후조리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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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소재 W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서 로타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영아가 발생했다. 사진은 W병원 본관의 후면 모습. /조준혁 기자
서울 강서구 W 산부인과병원·산후조리원에서 로타바이러스 확진·양성반응 영아가 발생해 산모와 보호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병원에서 ‘원장 직접 브리핑’을 밝힌 후 원장 대신 법조인이 와서 병원 측 입장을 전달, 실랑이가 벌어졌다.

14일 W 산부인과 측과 보호자들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오후 5시 30분께 원장이 직접 보호자들을 방문하여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약속 시간에서 20분이 지난 오후 5시 50분께 원장이 아닌 병원 측 변호사가 보호자들 앞에 등장했다.

변호사를 본 산모와 보호자들은 “원장 어디갔냐”, “약속을 해놓고 왜 안오냐” 등의 항의를 쏟아내는 등 고성이 빗발쳤다.

한 보호자는 “5분 뒤에 온다더니 왜 안 오고 사람들 힘들고 불편하게 하는거냐”며 “당장 책임자를 불러오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후에도 산모와 보호자들은 변호사, 간호사, 원무과 직원 등에게 “원장 어디있냐. 전화해라”고 요구하는 등 거센 항의를 이어갔다. 하지만 병원측은 어느 누구도,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은 채 묵묵부담으로 일관해 산모와 보호자들을 답답하게 했다.

이날 산모와 보호자들을 찾은 변호사는 “원장이랑 통화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일관되게 “불편을 겪으신 부분에 대해선 전액환불과 보험 관련부분까지 배상을 해드릴 예정이다”라는 말을 반복했고, 10여분 정도 산모·보호자들과 언쟁을 벌인 뒤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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