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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8월 취업자 증가폭 ⅓로 축소

통계청, 1∼8월 취업자 증가폭 ⅓로 축소

기사승인 2018. 09.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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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월 취업자 월평균 증가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의 약 3분의 1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취업자는 월평균 2673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만7000명 증가했다.
   
작년 1∼8월에는 취업자가 전년 동기보다 월평균 33만5000명 늘었다. 1∼8월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가 작년의 32% 수준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1월에는 33만4000명으로 작년 평균(31만6000 명) 수준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2월부터 10만 명대 초반으로 급감했고 7월 5000명, 8월 3000명으로 급격히 축소했다.


정부의 올해 취업자 증가 목표는 월평균 18만 명이다. 목표에 달성하기 위해선 9∼12월 4개월 동안 취업자가 월평균 32만5000명 규모로 늘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의 고용이 부진한 최근 흐름에 비춰볼 때 올해 취업자 목표 달성은 사실상 물 건너갔으며 일자리 상황이 앞으로 얼마나 더 악화할지 가늠하기도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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