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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면적 최대화로 분양가 낮추는 단지 어디?

서비스 면적 최대화로 분양가 낮추는 단지 어디?

기사승인 2018. 09. 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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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연산 84A형 발코니 확장 부분
힐스테이트 연산 84A형 발코니 확장 부분./제공=현대건설
발코니 확장 및 알파룸 등 서비스면적을 최대화한 단지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비스면적이란 아파트 분양 시 건설업체가 제공하는 전용면적 외에 추가 제공되는 면적으로, 이 공간을 확장하면 (동일한 면적이나) 3.3㎡당 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용면적이 같아도 아파트마다 서비스면적은 제각각이다.

1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부산 연제구 연산3구역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연산’은 인근 타 단지 대비 넓은 서비스면적을 제공한다. ‘힐스테이트 연산’은 재개발 단지임에도 전 세대의 약 78%에 달하는 1293가구에 4베이(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지난 달 30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0.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당해지역 마감됐다.

업계는 이 단지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인근 아파트보다 넓은 서비스면적을 꼽는다.

이 아파트의 확장 가능 면적은 △전용 59㎡ 35.85㎡ △전용 74㎡ 37.61㎡ △전용 84㎡A 41.09㎡ 등이다. 반면 올해 공급한 D사의 북구 ‘P’ 아파트는 같은 경우 4베이(Bay) 평면임에도 주택형별 서비스면적이 △전용 59㎡B 22.37㎡ △전용 74㎡A 25.84㎡ △전용 84㎡A 28.47㎡ 등에 그쳤다.

이에 따라 알파룸 등 평면 내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단지들에도 관심이 쏠린다다.

두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일원에 분양하는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한층 넓은 공간 활용을 위해 팬트리와 알파룸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아파트 전체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전용 78㎡와 84㎡ 등에는 알파룸을 제공, 수요자 입장에서는 방이 하나 더 늘어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가장 작은 전용 69㎡에는 팬트리를 설계해 공간효율성을 최대화했다.

라온건설이 10월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일원에 분양하는 ‘이천 라온프라이빗’은 주택형이 전용 75,84㎡ 총 790가구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단지다. 이 중 전용 84㎡ 면적 일부를 특화해 테라스하우스형과 펜트하우스형을 제공한다.

테라스 공간을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해 수납기능은 물론 입주민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며, 중대형 평형에서 찾기 쉬운 펜트하우스를 중소형 평형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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