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UFC 코너 맥그리거, 하빕 실신시킨다며 열중하는 ‘일석삼조’ 특훈 효과

UFC 코너 맥그리거, 하빕 실신시킨다며 열중하는 ‘일석삼조’ 특훈 효과

기사승인 2018. 09. 15. 09: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UFC 코너 맥그리거가 훈련하고 있다. 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거의 2년 만에 UFC 무대로 돌아오는 코너 맥그리거의 투지가 훈련 강도를 높이면서 끌어 오르고 있다. 26전 전승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첫 패를 화끈한 KO로 안기겠다는 각오 아래 실시하고 있는 특훈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하빕과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앞두고 있는 맥그리거가 최근 도로 사이클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데 이는 체력 강화와 다이어트의 측면뿐 아니라 하빕을 KO로 때려눕히기 위한 특별훈련의 일환이라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지난 13일(한국시간) 분석했다.

맥그리거는 에디 알바레스를 누르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것이 UFC 옥타곤 링 위에서의 마지막 대결이었다. 그로부터 거의 2년이 지났고 이 기간 세기의 돈방석 매치로 불렸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를 상대로 한 복싱 외도를 한 차례 벌였을 뿐이다.

오는 10월 6일 라스베가스에서 극강 레슬링과 힘으로 무장한 하빕을 맞아 떨어진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매체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현재 테이크다운과 그래플링 연습에 매일 땀이 흠뻑 젖을 정도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체력 회복과 다이어트 특훈으로 도로 사이클도 병행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은 다량의 케일(양배추같이 생긴 진녹색 채소)을 섭취하고 다크 초콜릿, 그린 티를 주로 먹고 마신다.

그런데 이 도로 사이클에는 경기 내적인 한 가지 숨은 전략도 있다. 니킥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훈련의 일종이다. 자신을 향한 하빕의 강력한 테이크다운 시도가 명확한 가운데 맥그리거는 도로 사이클로 다져진 허벅지와 종아리의 힘을 극대화해 밀고 들어오는 하빕에게 강력한 니킥을 꽂아 승리하겠다는 복안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