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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 ‘국민성장론’, 이명박·박근혜식 경제정책 회귀”

민주당 “한국당 ‘국민성장론’, 이명박·박근혜식 경제정책 회귀”

기사승인 2018. 09. 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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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발언하는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성장담론 관련 기자간담회을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대체 개념으로 제시한 ‘국민성장론’에 대해 “이명박·박근혜식 경제정책으로 회귀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 ‘국민’없는 자유한국당의 국민성장론은 국민과 민생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국민이 중심에 있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불과 1년 만에 실패한 것으로 낙인찍고, 다시 대기업중심의 투자 만능론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현혹하려는 자유한국당의 정책 무능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맹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강조했던 대기업 중심의 낙수경제론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파기된 이론”이라며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삶은 여전히 녹록치 않은 2018년의 경제지표는, 민생파탄의 책임을 두 정권에 묻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또 “가장 통탄할 일은 공당의 지도부가 국가의 헌법상 책임인 사회안전망과 국민의 권리인 사회보장권을 시혜로 여기고 도덕적 해이를 들먹이며 국민을 힐난한 것”이라며 “이는 대한민국 국민과 민생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주당과 문재인정부는 국민과 굳건히 손잡고 소득주도성장을 묵묵히 이끌어 국민이 중심이 되는 경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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